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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흡연 발생과 연관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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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4-09-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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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패혈증이 흡연의 발생과 연관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 연구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이경화·이은화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 건강 검진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삼았다. 20091월에서 12월까지 검진에 참여한 약 423만 명 대상 흡연 여부 조사와 이후 10년간 패혈증 발생 추적 조사를 시행했다.

 

해석 오류를 줄이기 위해 연구팀은 조사 기간 전, 또는 1년 이내 발생한 패혈증 환자 등을 제외한 총 3,881,958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흡연 경력이 없는 비흡연자 2,342,841, 과거 흡연자(현재 중단 중 또는 이전 흡연 이력 보유자) 539,850, 현재 흡연자 999,267명으로 구분됐다.

 

연구팀은 모든 관찰 대상 그룹에서 흡연 누적량이 많아짐에 따라 패혈증의 발생률(IRs)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을 관찰했다.

 

과거 10갑년 미만으로 흡연을 시행했던 그룹은 229,757명 중 2,910건의 패혈증을 보여 IR Per 1000 person-years

 

수치 1.25를 기록했으나, 과거 20갑년 이상 흡연을 시행했던 그룹은 163,323명 중 6,496건 패혈증이 발생해 IR 4.08에 달했다.

 

현재 흡연을 유지하는 그룹도 상황은 비슷했다. 10갑년 미만으로 흡연 중인 357,115명 중 3,144건의 패혈증을 보여 IR 0.86을 기록했으나 20갑년 이상은 341,904명 중 10,962건 패혈증을 겪어 IR 3.26으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건강 검진 시행 시기 흡연 또는 비흡연 여부를 따지지 않고 평생 누적하여 시행한 흡연량이 패혈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도 살폈다. 그 결과, 현재 흡연 여부와 무관하게 흡연 기간이 길면 길수록 패혈증 발생 위험도가 비례하여 증가함을 확인했다.

 

모든 연구 대상자를 나이, 성별, BMI 지수, 알코올 섭취 등 여러 변수를 모두 대입하여 조건을 보정하고, 단순 흡연 지속 기간으로만 패혈증 발생 상관성을 따졌다.

 

2,342,841명에 달하는 비흡연 집단을 기준점인 위험도 1.0으로 놓았을 때, 흡연 30갑년 이상인 집단 249,001명은 11,347건 패혈증 발생을 보여 위험도 1.344를 기록해 자료 유의성을 확보했다.(95% Cl,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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