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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과 뿌리, 수면장애 불안장애 스트레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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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3-09-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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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국내 연구진이 무궁화 꽃 추출물에서 수면장애 개선 효능을 밝혀냈다.

 

3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 이미영 박사 연구팀은 무궁화 꽃 추출물에서 수면 장애 개선 효능이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전문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 IF 6.59)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무궁화 꽃은 목근화(木槿花)’라고 불리며, 줄기와 뿌리의 껍질은 목근피(木槿皮)’라고 불리는데 전통적으로 두통과 이뇨작용, 염증 완화, 피부질환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미영 박사 연구팀은 무궁화의 약용부위별 고대문헌 조사를 통해 2018년에 무궁화 뿌리껍질 추출물에서 스트레스 개선효과와 신경보호 효과를 발견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었다.

 

연구팀은 무궁화 추출물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스트레스 유발 모델 등 다양한 수면 장애 동물모델을 설정하고, 이를 활용해 무궁화 꽃 추출물과 그 주요성분 사포나린이 불안을 줄이고 수면 시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결과 불안감소 및 수면시간 증가(대조군 대비 60%), 뇌 속 수면 제어 시스템(VLPO) 자극 및 수면 관련 세포활동 증가로 수면 유도(대조군 대비 30%), 대뇌피질과 특정신호경로 자극을 통한 수면 유지시간 증가(대조군 대비 20%)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연구진은 일부 부작용으로 인해 기존 수면 장애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무궁화 꽃 추출물과 그 주요성분인 사포나린을 대안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책임자 이미영 박사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하여 수면 장애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친숙한 한방 천연물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효능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과 한국 연구재단(NRF), 농림축산식품부(IPET) 지원 과제를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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