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독약침과 삼물황금탕, 손 습진과 접속성 피부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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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봉독약침과 삼금황금탕을 병행해 손의 습진과 접속성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27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한방 치료 사례의 과학적 검증을 지원하는 ‘코어(KORE) 프로젝트’ 중 하나로 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 김성하 박사 연구팀이 원재한의원 정재우 원장, 경희대학교 박진봉 교수팀, 대구 한의대학교 장수빈 교수와 함께 연구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익스플로어(Explore, IF1.9)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두 명의 손 습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들은 각각 3개월간 봉독약침과 한약을 병행하여 치료받았다.
치료 결과, 두 환자의 습진 증상이 모두 완전히 호전됐고, 치료 후 1년 및 3년간 재발이 없었다.
추가적으로, 동물 모델을 활용해 봉독약침과 한약의 병행 치료 효과를 확인했는데, 해당 치료가 피부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조절에 기여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치료 전과 비교하여 환자의 가려움 및 병변 정도가 현저히 개선됐으며, △동물 실험에서도 면역글로불린 E와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치료 과정 중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환자들이 치료에 높은 순응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손 습진과 접촉성 피부염 치료에 한의학적 접근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만성 손 습진은 치료가 어려운 만큼,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추가적인 임상 연구와 적용 가능성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기본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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