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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률 경제적 수준에 따라 차이... 건강불평등 분명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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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4-09-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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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암 사망률이 건강보험 유형과 건강보험료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는 이 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맞춤 의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 최신 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가 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National Health Insurance Database, NHID)에서 2007년부터 1년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111941명을 대상으로 직장가입자(76944)와 지역가입자(34997)로 구분했다. 다시 각 가입자 유형을 보험료 납입료에 따라 상, , 하로 나눠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직장가입자는 지역가입자에 비해 전체 사망률이 0.940배 낮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에서 0.922, 여성에서 0.92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가입자 중 보험료 납입료 상에 해당하는 경우의 암 사망률은 하에 해당하는 집단보다 남성은 0.880, 여성은 0.883배 낮았다.

 

이러한 양상은 지역가입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상에 해당하는 남성과 여성의 암 사망률은 하에 속한 경우보다 각각 0.730, 0.777배 낮았다.

 

연구팀은 직장가입자는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고, 무엇보다 예측 가능한 수입으로 인해 의료접근성이 높으며 실비 보험으로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을 이러한 연구결과의 원인으로 짚었다.

 

강희택 교수는 경제적 수준에 따라서 암 사망률이 차이를 보이는 건강 불평등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제한된 의료자원의 적절한 분배와 건강 관리를 위한 정책적이고 법률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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