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장염 등에 효과 '산사(山査)' ... 장내 유익균 증식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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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동의보감에서는 산사(山査)가 ‘고기를 많이 먹어 생긴 식적을 치료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예로부터 소화불량, 장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약용작물로도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고기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장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최근 간식거리로 인기 있는 탕후루의 재료로도 사용하고 있다.
16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 이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신품종인 대홍산사와 일반 산사를 비교연구했다. 참고로 대홍산사는 일반 산사 대비 5~10배 크고, 생과로 생식도 가능하다.
연구원 박기선 박사 연구팀 연구결과 대홍산사 추출물에서 장세포 사멸 보호 및 항염 효능이 더 우수한 것을 밝혀냈다.
대홍산사는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진 에피카테킨(Epicatechin) 성분을 일반산사 대비 약 8배 높게 함유하고 있으며, △대장 상피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체내 신호를 조절해 장을 보호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동물모델에서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고, 유해균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해당 유익균(Akkermansia muciniphila)은 2022년 Nature가 주목한 차세대 장내유익균으로 주목받고 있어,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홍산사를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책임자 박기선 박사는 “대홍산사는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한 신품종 산사로서 약효 강화는 물론”이고, “한의약 산업 및 식품산업 등의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 안티옥시던츠(Antioxidants, 제1저자 이강인, 조유상, 관련분야 상위 10% 이내, IF: 7.0)에 2024년 3월 12일 게재됐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한의학연구원 기본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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