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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시 '모기' 조심... "모기 기피약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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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2-11-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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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이 늘고 있다. 해외여행시 특히 동남아시아 방문시 모기로 인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를 방문한 사람들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에 감염된 사례가 생기고 있다.

 

최근 태국 방문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린 후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모기에 의한 감염 외에도 성접촉, 수혈, 모자간 수직감염, 실험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9개국에서 자생적 모기매개 전파의 증거가 확인되었으며, 동남아 지역은 모든 국가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자체 발생 국가에 해당한다.

 

올해 현재까지 국내 확진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모두 2명으로 각각 필리핀, 태국 방문 후 확진된 사례이다.

 

첫 확진사례는 20대 남성으로, 8월 말 필리핀 방문 시 모기물림이 있었으며, 귀국 후 1주일째 발진, 발열, 설사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두 번째 환자는 30대 남성으로, 10월 중순 태국에 방문하여 모기에 물렸으며, 입국 5일째 발진, 발열, 관절통,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결막충혈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내원 후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우리나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매년 10명 내외로 해외유입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해외 방문 감소로 환자 발생이 거의 없었으나 올해 다시 발생하고 있다.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36명 환자가 신고되었으며, 이 중 2020년 실험실 감염사례 1건을 제외한 35명이 해외유입으로 발생하였다.

 

뎅기열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 국가에서 1억 명 이상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뎅기열 발생이 국제교류 활성화 등으로 지난 20년 동안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급증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별로는 20229월 기준 베트남 224,771, 필리핀 160,956, 태국 19,484, 인도네시아 94,355명이 발생 보고되었다.

 

국외 뎅기열 발생이 급증하는 상황과 더불어 최근 우리나라에서 해외방문이 활성화됨에 따라 위험 국가로부터 유입되는 뎅기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뎅기열 환자는 매년 해외유입으로 지속 발생 중이며, 지난 2년간 해외방문 감소로 환자발생이 급감한 이후 올해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1031일 기준 총 59명 환자가 해외유입으로 신고되었으며, 추정감염국가는 베트남 21, 필리핀 6, 태국 6, 인도네시아 6, 인도 5, 싱가포르 4명 순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유입되었다.

 

이 중 2명은 국립부산김해공항검역소에서 수행 중인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조기발견 사업과 관련하여 입국자 중 유증상자 대상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확인된 사례로 각각 베트남과 태국에서 유입되었다.

 

최근 6년간(2017~202210) 신고된 뎅기열 환자(708) 중 동남아시아에서 감염된 사례(611)가 전체의 86.3%를 차지하고 있어, 올해 뎅기열 유입국가 현황은 예년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고,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런 고열, 두통, 발진,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 감염증(뎅기쇼크증후군, 뎅기출혈열)으로 사망할 수 있다.

 

뎅기열은 현재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만약 뎅기열 위험국가에서 모기물림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최근 방문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수칙>


방문 전


- 방문지역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질병관리청 누리집(kdca.go.kr)감염병해외감염정보국가별감염병예방정보

 

-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 용품 및 상비약 준비하기

 모기 기피제, 모기장, 모기향, 밝은색 긴팔 상의 및 긴 바지 등

  

방문 중

- 모기가 많이 있는 풀 숲산 속등은 가급적 피하기

- 외출 시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 모기는 어두운 색에 유인되므로, 활동 시 밝은 색 옷 착용하기

-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기

 

 방문 후

-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기

-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력을 알려주기

- 헌혈 보류기간(4) 동안 헌혈을 금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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