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동반질환있는 65세 이상 노인 특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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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특히 뇌와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코로나 19’에 특히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환자들의 장기 손상이 진행됐던 것으로 보고됐다.
중국 우한의 한 병원 연구팀이 26일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싯’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19’ 위중한 환자들에게서 간, 심장 신장 등의 장기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총 52명의 ‘코로나 19’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 평균 연령은 59.7세였다. 35명이 남성이었고, 21명은 만성 질환이 있었다. 또 전체 98%에 해당하는 51명은 열이 있었다. 32명의 환자가 28일 만에 사망했으며, 중환자 입원에서 사망까지 평균 기간은 일주일 이었다.
이들 중 35명(67%)은 급성 호흡곤란, 19명(29%)는 급성 신장 손상, 12명(23%)은 심장 손상, 15명(29%)는 간 기능 장애 등의 장기 기능 손상을 경험했다.
증상은 발열(98%), 기침(77%), 호흡곤란(63.5%) 등이었다. 동반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가진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의 사망 위험이 높았다.
특이한 점은 52 명 중 6 명 (11 %)이 감염과 관련된 증상이 시작된 후 2 ~ 8 일까지 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공통적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실 결과 중환자 중 80% 이상에서 림프구 감소증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폐렴이 있는 중환자 사망률이 높으며, 특히 기존 질환과 급성호흡증후군을 가진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 사망 위험이 높다”며 “폐렴의 중증도는 의료진이 부족한 경우 병원 치료에 큰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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