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신종 코로나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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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30일 선포했다. WHO가 비상상태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6번째이다.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2014년 소아마비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까지 모두 5번 선포한 바 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의 회의 이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모든 국가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모든 국가는 적극적인 감시, 조기 탐지, 격리 및 사례 관리, 접촉 추적 및 2019-nCoV 감염의 확산 방지를 포함해 격리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각국 정부는 인간대 인간의 2 차 전염 방지 및 국제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람과 물품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제한은 필요한 원조 및 기술 지원을 방해하고, 퇴치 사업을 방해 할 수 있으며, 비상 사태에 영향을 받는 국가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WHO는 “전파 강도가 높은 곳의 경우 사람들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조치가 일시적으로 유용 할 수는 있다며, 그러나 국가는 혜택이 단점보다 큰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위험 및 비용-이익 분석을 수행해야 하며, 모든 여행 조치에 대해 WHO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낙인이나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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