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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염' 아세요?? ... 여성은 3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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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06-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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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이란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한다. 


이 공간들은 작은 구멍(자연공) 을 통해 코 속과 연결되어 있고, 이를 통해 부 비동 내의 공기의 환기 및 분비물의 배설이 이 루어진다. 


부비동염이란 부비동의 배출구(자연공)이 막 혀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 및 배출되지 않아 이 차적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고, 농성 분 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흔히 축농증이라고도 부르는데,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부비동염이라고 한다. 


만성 부비동염 원인은 급성 부비동염이 적절 히 치료되지 않았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염증으로 인해 비용종(물혹) 등의 구조적인 이상이나 생리적인 이상이 생겨 부비동 내 분비물이 잘 배출되지 않게 된다. 


또 세균 감염 및 염증이 발생해 부비동 내 점막이 붓고, 이로 인해 부비동의 배출구(자연공)을 더 욱 폐쇄시켜 증상이 악화시킨다. 부비동 내에 서 배출되지 못한 곰팡이균 등이 군집을 형성 하여 지속적인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코막힘, 콧물 및 후비루(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 후각의 감소 및 소실, 기침, 안면부 통증 및 압박감이 나타난다. 이외 에도 두통, 구취, 피로감, 치통, 미열, 이충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건강 보험 가입자 중 이러한‘만성 부비동염’으로 요 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약 206만 명에서 2017년에는 약218만 명으로 5.7%(약 12만 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약 96만 명 에서 2017년 약101만 명으로 5.3%(약 5만 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약 111만 명에서 2017년 약117만 명으로 6.1%(약 7만 명) 증가 했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 보면,‘ 만성 부비동염’전체 진료인원 5명 중 1 명(20.2%, 44만 12명)은 9세 이하 연령에서 발 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30대 34만 4,539명 (15.8%), 40대 29만 6,951명 (13.6%)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남자는 9세 이하 연령에서 23만 8,129명 (23.6%)으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10대 15만 6,010명(15.5%), 30대 14만 540명 (13.9%) 순이었다. 


여자는 30대에서 20만 3,999명(17.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9세 이하 연령대가 20만 1,883명(17.2%), 40대가 16만 5,751명(14.1%) 순이었다. 남녀 모두 9세 이하 연령대에서‘만성 부비동염’환자가 타 연령대 대비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정효진 교수는 만성 부비동염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 로 비교했을 때, 9세 이하 아동에게서 특히 많 이 발생하는 이유를“소아는 어른과 달리 부비 동이 아직 완전하게 발달되지 않았고, 부비동 의 배출구(자연공)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어 코와 부비동이 마치 하나의 공간처럼 연 결되어 있어서 감기에 의한 염증이 쉽게 부비 동으로 퍼지게 된다”며“ 간혹 약물치료에 잘 듣지 않는 소아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나 비용종이 원인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3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가 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 시 복용할 수 있는 약이 제한되어 있어 요양기관에 직접 내원하는 비중 이 클 가능성이 있으며, 여성호르몬 수치 변화 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공단에 따르면, 만성 부비동염’발병 계절은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초겨울 및 초봄)에 집 중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의 경우 여름부터 초겨울인 12월까지‘만성 부 비동염’꾸준히 증가하여 11월 36만 2,802명에 이어 12월 40만 7,176명으로 최고 진료인원을 나타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초봄 3월(35만 8,048명) 과 4월(37만 7,645명)에도 일시적으로 환자수 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2월 진료인원은 최저점인 7월 진료인원 대 비 약 2.1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까닭으로 가을에서 겨울 로 접어드는 시기의 경우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 기의 발생률이 높은 점을 꼽았다. 초봄 환절기 일시적으로 환자수가 많아지는 이유서는 화분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에서 원인을 찾았다. 


현대의학적 치료법은 충분한 기간 동안 항생 제 등의 약물치료와 수술요법이다. 특히 물혹 이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약물치료로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의 목표는 부비동의 배출구를 확장시킴 으로써 환기가 잘되고 분비물의 배출이 개선되 어 부비동 내 염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내시경 부비동수술이 기본 수술법이다. 예방 법은 급성부비동염 일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해 만성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담배연기, 미세먼지 등 부비동 내 점막 의 부종과 비후를 일으키는 인자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행생식요법이론 관점에서 부비동염은 폐장과 대 장의 금기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체질 적으로 화형체질이나 목형체질은 이러한 질환 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환자들을 위한 식이 요법으로는 평소 매운맛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늘 생강 양파 파 무 와사비 생선 등이 매 운 맛 음식이다. 곡물로는 현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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