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왜 걸리는 건가... 오행생식요법에서 본 감기 > 학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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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왜 걸릴까? 감기라고 하는 병 은 무엇이며 그 치료법과 예방법은 무엇일까? 

현대 의학적으로 살펴보면, 감 기의 원인은 바이러스다. 예방법은 손 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며 몸에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는 방법은 인류 역사이래 계속 연구 중이다. 하지만 성 공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더구나 조류 독감 등 기후변화로 인해 생기는 독감은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행생식요법에서 감기의 원인은 몸 이 차가워져 생기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의 양보다 외부 적인 영향에 의해 빼앗기는 열이 더 많아 인체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그래서 우선 춥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 때 옷을 입는다든지 운동으로 체온 을 유지하지 못하면 그 냉기를 견디지 못해 체내에 이상한 변화가 생긴다. 혹은 이상한 물질이 체내에 생기게 된다. 이를 현대 의학적으로는 바이러스라 부른다고 할 것이다. 

현대의학이 감기 원인을 바이러스라 는 외부적 요인에 둔다면, 오행생식요 법은 인체 내부에 두는 것이 차이다. 따라서 오행생식요법적으로는 단순 히 추워서 생기는 병이므로 몸을 덥게 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좀 더 들어가 보 면 사람은 춥고 더 운 것도 잘 모르 기 때문에 감 기라는 병이 있는 것이다. 오행생식요법에 서는 감기 에 총 12종 이 있다고 보는데, 여 기서는 지 면 관계상 3 종으로 나누 어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양명감기다. 비위장의 토기와 폐대장 금기운이 약해서 생기는 감기 로, 홍맥과 모맥이 출현한다. 촌구와 인 영맥중 인영 맥이 크다. 양명감기는 대장과 위장에 동시에 냉기가 침입해 생긴다. 

따라서 대장을 영양하는 매운 것과 위장을 영양하는 단 것을 먹고 땀을 내야한다. 생강차에 꿀이나 유기농 흑설탕을 진하게 타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양명감기의 특징 은 콧물이 나고 토하거나 매스껍고 살 이 아프며, 재채기가 나며 피부가 으슬 으슬 춥다. 둘째, 태양감기다. 심소장의 화기와 간담의 목기가 약해서 생기는 감기로 구맥과 석맥이 출현한다. 역시 인영 맥 이 크다. 

태양감기는 소장과 방광에 동시에 냉기가 침입해  생긴다. 증상은 땀이 많이 나고 뼈가 쑤시고 나른한 것이 특 징이다. 보통 삭신이 쑤신다고 말한다. 이때에는 쓴 것과 짠 것을 먹어야 한 다. 커피 3잔 분량과 소금 2티스푼 정 도를  뜨겁게 끓여서 먹과 땀을 내면 도움이 된다. 

셋째, 소양감기다. 소양 감기는 담낭 과 삼초에 동시에 냉기가 침입해 생긴 다. 혈맥 상으로는 목과 상화 기운이 약한 현맥과 구삼맥이 나타난다. 역시 인영이 크다. 이 때 증상은 목이 붓고 가래가 나오며 기침 이 나고 목이 쉰 다. 열이 올랐 다 내렸다 하 기도 한다. 

음식섭취 방법은 신 것과 떫은 것을 먹는 것이다. 요 구르트 6병 을 약간 데워 서 먹고 땀을 낸다. 

* 참고 : 오행생식요법(김춘식 저, 도서출판 청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