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 학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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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다래끼’는 눈꺼풀에 존재하는 마이봄샘이나 짜 이스샘에 발생한 급성 세균감염을 말한다. 

마이봄샘에 생기면 속다래끼, 짜이스샘에 생기면 겉 다래끼라고 한다. 

반면에 마이봄샘 입구가 막히면서 피지가 눈꺼풀판과 주위 연부 조직으로 분비되면서 염 증반응을 일으 키는 비감염성 염증질환을 콩다래끼라 고 한다. 

눈다래끼를 앓는 환자는 연간 170만명이 넘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눈다래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1년 167 만 4000명에서 2016년 172만 2000명으로 연평균 0.6%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다래끼는 성 별로는 여성이 더 많이 걸렸다. 2017년 눈다리끼 환자를 앓는 남성은 71만 명이었으 나, 여성은 101만2000 명이었다. 이에 따른 진료비는 지난 한해만 해도 981억 원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젊은층에서 가장 많이 발병했 다. 지난해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10대 가 30만 8000명( 17.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20대 로 30만 3000명(17.6%), 30대가 29만 1000 명(16.9%) 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40대가 12만 1000명 (17.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1만 8000 명 (16.6%)으로 2위, 10대가 10만 7000 명(15.1%) 그 다 음을 차지했다. 여성은 20대가 20만 4000 명(20.2%)으로 1위를 차 지했고, 10대가 20만 명(19.8%)으로 2위, 30대가 17만 3000(17.2%) 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눈다래끼 증상은 겉다래끼의 경우 초기에는 발적과 가려운 느낌이 있다가 곧 붓고 통증이 생긴다. 

속다래 끼는 겉다래끼보다 깊게 위치해 초기에는 결절이 만져 지지 않다가 점점 진행되면서 붓고 통증이 생긴다. 또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 져지는 콩다래끼는 속다래끼와 겉모습은 비슷하나 발 적과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눈다래끼는 육안적 관찰과 세극 등 검사를 통해 임 상적으로 진단한다. 보통 세균배양 검사 등은 하지 않 는다. 눈다래끼가 10대, 20대 젊은층, 특히 여성에게서 많은 까닭은 질환이 빨리 발견되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경우 본인의 외모를 자주 들여다 보기 때문에 빨리 발견되고, 조기 치료를 위해 일찍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 다는 것이다. 10대 여성에게서 유독 눈다래끼가 많이 나타나는 것 은 아직 위생 관념이 많지 않아 손 청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학업등으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불량한 눈 위생 상태, 스트레스 상황 등 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치료 방법은 보통 심하지 않은 경우, 별 치료 없이도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항생제 안약 을 넣고 약을 복용한다. 

경우에 따라서 수술적 치료로 그 부위를 째고 긁어 내는 시술을 받을 수도 있으며,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등 놓기도 한다. 전형적이지 않거나 자주 재발해 악성 병변이 의심될 때는 조직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눈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이 가장 중요하 다. 

주로 세균감염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므로 항상 손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청결제 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눈다래끼 예방에 도움된 다고 할 수 있다. 

오행생식요법에서 눈다래끼는 인체 6장6부 가운데 간장과 담낭의 기운이 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본다. 혈맥상으로는 현맥이 출현한다. 이럴 때 섭취해야 할 음식은 신맛나는 음식이 좋은데, 곡물로는 팥 보리 메밀 귀리 야채로는 부추 신김치 깻잎, 차로는 오미자 오렌지 주스 등이 좋다. 

과일로는 포도 사과 앵두 유자 매실 등도 추천된다. 이들중 자신이 좋아하고 입맛에 맞는 음식을 골라서 섭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