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는 통증은 없다"... 발목 통증자 80%는 과거 여러번 외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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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일상생활에서 발목을 접질리거나 다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특히 활동적인 사람에게는 더욱 빈번하다.
하지만 함정은 여기에 있다. 우리 일상에서 쉽게 일어나는 일이기에 다들 다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며칠, 혹은 몇주만 참으면 붓기가 가라앉고 상태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회복된 것은 제대로 회복된 게 아니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발목은 이전보다 약한 충격에도 삔다. 그리고 어느덧 만성적으로 통증이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외상이 없는데 발목통증이 계속된다면 발목연골손상이나 충돌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특히 염좌를 경시하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에 놓인다고 말한다.
대개 환자들은 발목염좌를 사소하게 생각하고 찜질이나 진통소염제 등으로 버틴다. 하지만 발목염좌는 단순히 발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보통은 인대의 파열 같은 손상을 동반하는데 이를 방치하다 보면 관절내의 연부조직이 두꺼워지면서 활액막염이 발생하거나 비정상적 뼈가 증식되어 굴곡이 생기고 이 때문에 발목이 불안정해져서 더욱 자주 발목 부상을 당하게 된다.
실제 환자들의 과거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약 80% 이상은 여러 번의 외상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세건우병원의 박의현 병원장은 “만약 최근 발목을 다친 적이 없는데 지속되는 발목통증이 있다면 되도록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외상 경험이 없음에도 발목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발목충돌증후군과 발목연골손상 확진 확률이 80%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목을 다쳤을 때 바로 병원을 가는 것이지만 이미 발목충돌증후군이나 발목연골손상이 온 경우에는 예방의 의미가 떨어진다. 이때는 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두 질환은 중증 족부질환에 속하지만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비절개 내시경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긴 입원기간 및 재활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행생식요법에서 발목은 신장방광의 수기운이 담당하는 신체 부위이다. 수기운이 약한 토형이나 화형체질은 발목을 잘 접질린다고 말한다. 이런 체질이나 상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짠맛음식이다. 콩, 미역이나 김 등의 해조류, 밤 등이 짠맛음식에 속한다.
* 사진 연세건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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