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중 소독제 살포, 소득효과 확인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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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예방에 따른 살균·소독제 사용이 증가하며, 인체에 직접 살포하거나 공기를 소독하는
등 오·남용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안전한 소독제 사용 방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살균·소독제는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기 위한 성분(‘살생물(殺生物)’물질)
이 들어 있어서 인체 및 환경에 대한 독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소독제를 사용하는 경우,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
첫째, 살균·소독제(방역용, 자가소독용)는 환경부의 승인·신고를 받은 제품을 선택하고 필요한
곳에만 필요한 만큼 제품에 표기된 사용 방법, 주의사항을 준수하여 사용해야 한다.
둘째, 살균·소독제 사용 시에는 장갑,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여 피부와 눈, 호흡기를 보호하
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소독 효과와 안전을 위해 자주 손이 닿는 부분은 물체 표면을 닦아내는 소독을 권고한다.
살균·소독제는 ‘물체 표면’용으로 허용된 제품이므로 △사람에게 직접 살포,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일반인이 있는 공간에 살포해서는 안 된다.
공기 중에 소독제를 살포하는 것은 소독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고, 과도한 살포는 건강상의 위해와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자제를 요한다.
넷째, 소독 후에는 물을 적신 수건으로 잔여물을 닦아내고 환기를 충분히 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환경부는 “인체에 ‘무해한’ 소독제는 없다”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독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지켜 안전하게 소독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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