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있는 사람, 코로나19 중증상태 확률 높아 > 학술(과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학술(과학)

정신질환 있는 사람, 코로나19 중증상태 확률 높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12-19 10:43

본문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중증상태로 빠질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1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이승원 교수 연구팀(데이터사이언스학과)은 세계 최고 의학저널 중 하나인 란셋(The Lancet)에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정신질환과 COVID-19 역학 연구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에는 이승원 교수를 비롯해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양지명 임상강사, 세종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문성용 학부연구생, 보스턴 어린이병원 고현용 박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연동건 전문의가 참여했다.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기반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1만여 명의 3년간 의료이용 내역을 분석했다. 분석 방법으로는 데이터에 기반한 성향 점수 매칭을 사용해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정신질환 유무에 따라 나눠 비교해보면 정신질환 환자의 경우 심각한 중증상태로 빠질 확률이 27%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정신증을 가진 정신질환 환자들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여 중증 악화의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정신질환의 유무는 코로나19 양성 확진의 위험도 증가와는 통계적 연관성이 없었다.

 

이 교수는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라고 하더라도 코로나19에 잘 걸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 걸리게 된다면 코로나19의 중증 악화 위험도가 27% 더 높아진다. 코로나19 중증 악화에 대한 위험성은 정신질환 환자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 코로나19 환자를 대함에 있어 기존 정신 질환의 유무를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행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마 03175 | 등록일자 : 2007.12.01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33번길 28, 503호(둔산동,국제빌딩)
발행일자 : 1994.10. 07 | 대표전화 : 042-584-5721
자연섭생 오행생식요법 학회 www.osacademy.kr
Copyrights (c) 2011 O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