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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농산물 고르는 방법은?... "농산물, 똑같이 보여도 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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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1-07-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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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 곡식이나 채소류는 주로 땅의 정기를 받고 자란 것들이다. 상식적인 내용이지만, 작물은 토질의 상태나 거름, 햇볕, 밤낮의 기온 차에 따라 식감이나 영양상태가 다를 수 밖에 없다.

 

청정지역에서 자란 농산물과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자란 농산물은 성분이나 오염도 측면에서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최근 농진청이 산야초와 해초 등의 원료를 이용해 만든 액비로 재배한 토마토의 경우 그렇지 않은 토마토보다 항산화물이 특정성분의 경우 90%가까이 늘어났다는 연구보고는 이러한 논리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이 연구는 항산화 함유량을 늘리는 기술 측면에서 접근했지만, 최근 양액재배 등 인공 토양에서 자라는 농산물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구입시 또다른 선택 요인으로 재배 방법에 주목해야 함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하겠다.

 

이 연구를 좀 더 들여다보면, 이번 연구는 토마토의 항산화물 함유량을 높이는 방법으로 국내 자생지에서 풍부하게 자라는 양미역취, 인삼 부산물 같은 산야초와 약초, 해초 등 13가지의 원료를 이용해 액비를 만들었다.

 

토마토 아주심기 한 달 뒤부터 2개월 동안 액비를 24%(5025배액) 농도로 만들어 토양에 6회 뿌렸다.

 

이후 열매를 수확해 항산화 물질 함량을 분석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토마토보다 비타민 시(C) 36%, 베타카로틴 49.7%, 폴리페놀 69.3%, 플라보노이드 86.7%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비타민 시(C),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항암 효과, 전립선 건강, 피부 미용, 숙취·피로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무 처리구에서는 함유량이 많지 않았다.

 

액비 재료는 농작물의 부산물, 자연 채취가 가능한 식물을 활용할 수 있고, 발효용 물통과 최소한의 인원, 공간만 있으면 액비를 만들 수 있으므로 별도의 제조비용은 들지 않는다.

 

좋은 농산물을 쉽게 고르는 방법은 제철 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이다. 제철 농산물은 인공적 처리를 최소한으로 하더라도 작물 재배가 쉽고, 자라는 과정에서 기후나 토양 상태가 최적화되기 때문이다.

 

가급적 친환경농산물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화학비료를 쓰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반면, 부산물 유기퇴비로 작물을 키울 수밖에 없으므로 좋은 물질함량이 높다


특히 유기인증 농산물의 경우 앞선 연구처럼 오래전부터 자연산 액비를 자가 제조해 만들어 사용하는 농가가 상당수에 달하므로 일반 농산물보다 항산화 성분 함유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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