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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실내에는 물청소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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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1-03-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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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봄 철인 3월은 통상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 시기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환경부 통계를 보면 미세먼지가 높아지는 계절은 겨울철과 봄철로, 이중 봄철 미세먼지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평균 28/, 133/, 231/인데 비해 3월에는 35/이었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 인후 점막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작아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 여러 장기에 산화 손상을 촉진하여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심뇌혈관·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자는 기존의 증상들이 더 악화될 수 있고, 노인은 이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더 위험할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성장 지연과 조산을 초래할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 폐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미세먼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평소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량을 줄인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고, KF80은 평균 0.6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KF99는 평균 0.4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과 코를 가리고 틈이 없도록 얼굴에 밀착하여 착용하고, 만약 호흡곤란,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해서 착용하지 말고 바로 벗도록 한다.

 

증상 발생 시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공간 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소를 택하여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한 후 증상이 완화되면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심뇌혈관·호흡기 등의 기저질환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 시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 후 비교적 숨쉬기가 편한 마스크를 선택하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가급적 대로변이나 공사장 주변 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과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여 활동한다.


뛰는 대신 걷기 등 실외 활동량의 강도를 줄이고, 차량을 운행할 시에는 창문을 닫고 차량 내 공기 순환 방식을 선택한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자는 증상완화제를 휴대하고,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보습제를 휴대하여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사용하도록 한다.

 

 

실내에서는 장시간 창문을 닫고 지낼 경우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지므로 짧게라도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환기 시에는 하루 중 가급적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최소 하루 3번 이상 충분한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의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요리를 할 때는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환풍기를 작동하고 요리 후까지 충분히 환기하도록 한다.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기 위해 물걸레질을 통한 청소를 실시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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