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과 자가소독용 살균소독제, 인체 직접 사용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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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코로나19가 일상화하면서 감염방지를 위해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부 허가받지 않은 손소독제를 사용하거나, 오용하는 경우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손소독제는 적당량을 손에 뿌리거나 덜어 잘 문질러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손에 바른 뒤 30초 이상 충분히 말려야 한다.
손소독제는 반드시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눈·구강 등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분무 형태 제품의 경우 사용 시 호흡기로 흡입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만약 눈에 들어가면 즉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어내고 사용 후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 피부 자극이 계속되면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1~30도의 실온에서 보관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는다.
손소독제는 화장품인 ‘손세정제’와는 구분되며 손세정제는 청결을 목적으로 인체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반면 방역용·자가소독용 ‘살균소독제’는 다중이용시설 등 물체표면이나 환경 소독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인체에 직접 적용하는 손 소독용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물과 비누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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