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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 빠른 응급조치 중요... 인대부위 염증이나 부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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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1-02-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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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부상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옷을 껴입기 때문에 몸은 둔해진다. 추운 날씨 때문에 순발력도 떨어진다. 최근 들어서는 도로가 마비될 정도의 폭설도 많이 내렸고, 바닥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 빙판길이 된 곳도 많았다.

 

얼어버린 빙판길은 일반 도로보다 약 14배정도 더 미끄럽다. 운동신경이 괜찮은 성인이 다녀도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 이런 길을 가다가 발을 잘못 디디면 넘어지기 쉽고, 크게 다칠 확률도 높다.

 

넘어지지 않더라도 중심을 잡기 위해 무리를 하다보면 발을 다칠 수가 있다.

 

발목이 삐는 부상을 전문적 의학용어로 발목염좌라 한다. 정확히 표현하면 우리 발목을 지탱하고 있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부상이다.

 

발목염좌는 빠른 응급조치가 중요하다. 파열된 인대 부위에 염증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부상을 입자마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냉찜질을 하고 압박붕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발목 염좌인 경우는 간단한 응급조치만으로도 나을 수 있다. 통증이 거의 없고 응급조치를 잘 할 수 있다면 집에서 처치해볼 수도 있다.

 

문제는 발목 염좌가 처음이 아닌 경우다. 쉽게 발목을 접질리고 또 지속적으로 염좌가 생긴다면 다른 문제를 생각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발목염좌는 병이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특성이 있다. 발목염좌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 불안정증이 생기고 이걸 또 방치하다 보면 발목 관절염이 생긴다는 것이다.

 

흔히들 관절염을 노화에 의한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무릎 관절염은 환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이지만 발목 관절염은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발목인대가 파열되었거나 골절 등이 생겼을 때 이를 방치했을 경우 발목관절염으로 악화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발목관절염 환자는 무릎관절염과는 다르게 2~30대 환자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발목 관절염의 주요 원인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최홍준 연세건우병원 원장은 발목 염좌가 반복되다 보면 연골이 찢어질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상태가 심각해진다. 한번 찢어진 연골은 자연적으로 재생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하면 연골재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간단하고 수술 성공률도 높지만 아무래도 재생연골이다 보니 원래 연골보다는 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의 발목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생각보다 발목이 쉽게 다치고 부상을 입는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행생식요법 이론에서 발목은 신장과 방광이 주관하는 수() 기관과 관련된 신체 부위이다. 발목이 잘 접질리는 것은 이러한 수기능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얼굴이 동그란 토형체질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본다. 도움이 되는 음식은 짠맛나는 음식이다. 죽염, 검정콩, 미역다시마 같은 해조류, 돼지고기 등이 도움되는 것으로 주장한다


사진 : 연세건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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