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은 '세계 한센병의 날'... 완치 가능한 질환 > 새소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새소식

1월 26일은 '세계 한센병의 날'... 완치 가능한 질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5-01-24 14:14

본문

[오행생식신문 편집부] 126()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이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감염병이고, 다중약물치료요법(일반적으로 3종류 약제)으로 완치 가능한 질환이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는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예방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지정하였고, 당일 세계 각국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치료와 존엄성 회복을 위한 캠페인, 기부, 모금 활동 등으로 기념일을 알리고 있다.

 

세계 한센병의 날(World Leprosy Day)’은 프랑스의 자선사업가인 라올 홀레로(Raoul Follereau, 19031977)가 아프리카 여행 중 한센병 환자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1954131() 프랑스 의회에서 결의 선포를 시작으로 올해 제72회를 맞이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센병 신환자는 2023년 한 해 동안 182,815명이 발생하였고, 신환자의 71.9%(122,227)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국내에서는 2008년 이후 한 자릿수 신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총 5(외국인 5)의 한센병 신환자가 모두 외국인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여, 질병관리청은 외국인 한센병 신환자의 조기발견·조기치료를 위해 한센병 무료 검진 횟수를 확대(1215)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결핵, 에이즈 등 타 감염병과 통합 검진(하반기)을 추진하여 외국인 대상 한센병 검진사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센병 환자의 치료와 재발 예방을 위해 가톨릭한센병연구소 및 한국한센복지협회의 이동외래입원 진료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센병 치료는 종료되었으나 재활재발관리가 필요한 국내 한센병 사업대상자의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노후화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고려하여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개선 및 생계비 지원사업도 수행 중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 청장은 국내 한센병 환자 대부분이 오랜 기간 사회적 편견차별로 인하여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받지 못한 사회적 약자로 이 분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한센병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절되지 않았고, 해외유입을 통해 발생 가능하기 때문에 한센병 조기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검사와 감시를 의료진들께 당부드린다.”고 강조하였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행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마 03175 | 등록일자 : 2007.12.01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33번길 28, 503호(둔산동,국제빌딩)
발행일자 : 1994.10. 07 | 대표전화 : 042-584-5721
자연섭생 오행생식요법 학회 www.osacademy.kr
Copyrights (c) 2011 O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