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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주의해야할 질병 ①급성 바이러스 위장관염... 탈수현상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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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5-01-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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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는 매달 '이달의 주목할 정보'를 선별해 제시하고 있다. 해당 달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중심으로 의학적 해석과 치료 예방법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신문에서는 이게 근거해 독자들에게 질병에 대한 올바른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기사화 한다.-편집자 주



[오행생식신문 편집부] 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급성 감염성 위장관염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원인 미생물이 바이러스인 경우를 급성 바이러스 위장관염이라고 한다.

 

급성 바이러스 위장관염은 성인에서는 위중한 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소아, 특히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는 심한 설사로 인한 탈수 현상을 동반하여 드물게 위중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 바이러스 위장관염은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되며, 그중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유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전 연령층에 감염을 일으키고,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영유아기의 대표적인 바이러스 위장관염이다.

 

급성 바이러스 위장관염 환자의 대변에서는 원인 미생물인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배출된다.

 

배출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자재로 조리하거나, 조리하는 사람의 손이 오염된 채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면 급성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에 감염될 수 있다.

 

음식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 또는 주변 물품을 통한 간접 접촉을 통해서 전파된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소화관으로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다.

 

감염에 필요한 바이러스의 양, 바이러스 배출 기간, 바이러스가 환경에서 살아남는 기간 등의 요소가 바이러스 감염의 전염력에 영향을 준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은 매우 전염력이 강하며 빠르게 전파되어 유행을 일으킨다.

 

급성 바이러스 위장관염은 선진국에서 전체 급성 설사 질환의 30~40%에 해당한다. 2019년 우리나라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서 바이러스는 전체 원인 미생물의 32%로 보고되었고, 이 중 노로바이러스,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가 각각 전체 원인 미생물의 18%, 9%를 차지하였다.

 

여행 중 또는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앓는 여행자 설사(Traveler's diarrhea)0~20%가 바이러스 감염이다. 이 중 노로바이러스(0~10%)는 크루즈선과, 로타바이러스(0~5%)는 어린이의 설사와 관련되어 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활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적절하게 씻는다. 특히 화장실에 다녀온 후, 다른 사람의 기저귀를 교체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하거나, 음식을 다루거나, 음식을 먹기 전에도 항상 손을 씻는다.

 

야채나 과일을 잘 세척한다.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씻고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충분히 익혀 먹는다.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되어 판매된 굴을 생식해서는 안 된다.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지는 음식을 장만하거나, 식당, 학교, 보육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근무해서는 안된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조리도구와 조리구역을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증상이 있는 사람이 구토나 설사한 곳을 즉시 닦아내고 소독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 구토나 설사를 한 곳은 염소계 표백제(bleach) 성분이 있는 가정용 세정제로 닦고 5분 이상 둔 후 헹궈낸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생후 2개월부터 생후 4~6개월까지 2회 또는 3회 접종하는 두 가지 예방접종이 시판되고 있다. 두 가지 모두 경구로 복용하는 약독화 생백신으로, 생후 15주 이내에 첫 접종을 시작하여 생후 8개월 전에 마지막 접종을 마쳐야 한다.

 

예방접종이 모든 종류의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유아에서 로타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되었을 때 생기는 심각한 증상이 감소하고 로타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입원을 현저하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접종은 개발되지 않았다.

 

주된 치료는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고, 이미 탈수가 생긴 경우 빨리 교정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바이러스 감염과 마찬가지로, 급성 바이러스 위장관염에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항생제(항균제) 역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프로바이오틱(probiotics) 치료가 소아의 급성 위장관염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탈수에 대한 치료가 우선이다.

 

 

참고문헌

- USCDC Diseases & Conditions Norovirus infection [바로가기]

- USCDC Diseases & Conditions Rotavirus infectios [바로가기]

-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5) 질병관리본부

- 2015 법정감염병 표본감시 신고지침 질병관리본부

- 2020 법정감염병 진단 신고 기준 질병관리본부

-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탈_장관감염증 [바로가기]

- 감염학 개정판 2014년 대한감염학회

- 경구용 수액제의 임상적 활용 J Korean Med Assoc. 2012 Jun;55(6):525-531.


* 사진은 상생상극도. 오행생식신문 자료 이미지 사진. 본 내용과는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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