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곡물가격 전년 동월대비 16.6% 상승 >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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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지난달보다 곡물․설탕․유제품․유지류 가격은 상승, 육류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수)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0년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97.8포인트) 대비 3.1% 상승한 100.9포인트를 기록하였다.

곡물은 9월(104.0포인트)보다 7.3% 상승한 111.6포인트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6.6% 상승한 것이다.

밀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유럽·북미·흑해 지역 겨울밀 작황이 좋지않고 수출 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국제 수요가 높아 가격이 상승하였다.

옥수수는 중국의 수입 증가와 미국 재고량 감소, 브라질·우크라이나의 수출 

물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다.

사료용 보리·수수는 수요가 많고 밀·옥수수 가격 상승의 파급효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쌀은 아시아 지역에서 수확이 진행되면서 가격이 하락하였다. 육류는 9월

(91.2포인트)보다 0.5% 하락한 90.7포인트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0.7% 하락한 것으로 9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중국의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로 독일산 돼지고기 가격 이 하락한 

것이 국제 돼지고기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쇠고기는 미국의 수요 감소, 가금육은 중국·사우디아라비아의 수요감소로 

인해 각각 가격이 하락하였다.

반면, 양고기는 호주에서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