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수입양파 수입 급증... 원산지 속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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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최근 농산물 수입물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유통과정에서 수입농산물이 국산으로 거짓표시될 우려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파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중국과 일본, 미국 등으로부터 전년도 같은기간 수입물량의 4.5배 수준인 1만3715톤이 수입돼 그 어느때보다는 원산지 속임이 늘것으로 예측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에 따라 국내산 햇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오는 4월초까지 양파에 대한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
농관원에서는 관세청 및 소비자단체 등과 협업해 수입유통업체, 식자재 마트, 도·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중 유통 양파의 원산지 적정표시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특사경 뿐만 아니라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와 협력하여 총 545명(특별단속 특사경 285명, 명예감시원 260명)을 투입해 햇양파가 본격 출하되는 4월초까지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망갈이(특히, 뿌리가 있는 외국산 양파를 국산망으로 바꾸는 것) 행위와 식자재용으로 납품되는 깐양파의 원산지 거짓표시 등의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 할 계획이다.
원산지 거짓표시 등이 적발될 경우, 원산지 거짓표시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등 관련법에 따라 벌칙 및 과태료 등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진다.
농관원에서는 이번 양파 수입과 관련하여 식자재 납품업체, 도·소매업체 등에 대해 원산지 표시 오류 등으로 처벌 받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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