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역설... "식중독 예방 인식 및 실천율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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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2020년 식중독 예방 대국민 인지도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손씻기, 덜어먹기, 개인용기 사용 등 생활방역 습관의 실천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에 대한 인지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12일~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이해 및 인지도, 실천도, 코로나19 전·후의 생활 방역 인지도 변화 등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전후를 비교했을 때 국민들은 거리두고 음식 섭취하기 실천율과 인식률이 가장 많이 늘었고, 손씻기·음식 덜어먹기·개인용기 사용·조리기구 및 시설 세척 소독 등에 식중독 예방에 대한 인식 및 실천율도 높아졌다.
손씻기의 경우 코로나이전에는 77%가 실천했지만 코로나19이후에는 94%가 실천했다.
이외 음식 덜어먹기(57 → 92), 거리두고 음식 섭취하기(33 → 88), 개인용기사용(52 → 91), 세척·소독하기(57 → 83)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홍보에 따라 손씻기 문화는 정착 단계에 있으며, 생활방역 습관이 식중독 저감 효과는 물론 안전한 식생활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에 대한 인지도는 높게 나타났다.
국민 중 87%가 이들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관온도 지키기(43.3%), 조리기구 세척·소독(36.4%), 식재료별 조리기구 구분사용(14.8%)에 대해서는 중요도를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국민들은 가정식이 음식점보다 식중독 위험 낮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음식점(71.7%)였고, 발생 가능성이 가장 낮은 장소는 가정(11.3%)이었다.
이는 실제 최근 5년간 전체 식중독 발생 비중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고, 가정에서는 소량 조리하고 조리 후 바로 섭취를 하는 경향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식재료 상태(90.1%), 식재료 보관관리(92.8%)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많았는데, 이는 대중매체를 통해 식재료의 품질 및 보관관리 상태의 중요성을 인식한 소비자들의 생각이 응답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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