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1개 이유식 제품에서 '납'기준 초과 국내반입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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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국내 정식으로 수입‧유통되는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21개 제품(50건)과 해외직접구매(이하 해외직구) 144개 제품(144건) 등 총 165개 제품(194건)에 대해 중금속(납, 카드뮴, 무기비소)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 직구 1개 제품이 ‘납’기준(0.01mg/kg 이하)을 초과(0.02mg/kg)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입‧유통 중인 이유식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중금속 검사 결과, 검사기간 중 수입신고 및 국내 유통 중인 G사 21개 제품(50건)의 납, 카드뮴, 무기비소를 검사한 결과 국내 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2020년부터 2021년4월까지 수입신고된 8개국, 10개 제조사의 영·유아용 이유식 57개 제품(117건)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미국산 이유식 144개 제품을 직접 구입해 납, 무기비소를 검사한 결과, 1개 제품이 ‘납’ 기준(0.01mg/kg 이하)을 초과(0.02mg/kg)한 것으로 확인되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 차단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입식품 위해정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제품이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정식 수입식품을 구매하고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사진 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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