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등 어린이 신발 등 안전부적합 제품 리콜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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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부품 파손, 쉽게 넘어짐, 기준온도 초과 등 안전기준
에 부적합한 유모차, 가정용 서랍장, 직류전원장치 등 66개 제품에 대한 리콜명령
이 내려졌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5월간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집중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접촉시 감전 위험이 있는 LED등기구 5개 제품에 대해 리콜 권고를 했
으며, KC마크·주의사항 등 표시의무를 위반한 126개 제품은 개선조치 권고
를 했다.
리콜명령을 내린 66개 제품(어린이제품 40개, 전기용품 15개, 생활용품 11개)의
주요 결함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속 볼트가 쉽게 파손되어 사용 중 유아가 다칠 우려가 있는 유모차 1개, 납이
기준치(90mg/kg, 페인트․표면코팅)를 74배 초과한 어린이 가죽지갑 1개 등이다.
단추에서 납이 기준치(90mg/kg)를 38배 초과한 여아 블라우스 1개, 장식 부분에
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0.1%)를 185배 초과한 어린이 신발 1개, 깔
창에서 납이 기준치(90mg/kg)를 27배 초과한 어린이 가죽구두 1개 등이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각각 415배, 672배 초과한 운동완구 2개(탁구1,
농구1), 알레르기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방부제(MIT, CMIT)가 검출된 완구 2개, 주
머니원단에서 납 기준치(100mg/kg)를 80배 초과한 오카리나 1개 등이다.
두 감전 위험이 있는 제품으로, 충전부 감전보호 부적합 3개(LED 2, 백열 1), 절
연거리(연면 또는 공간) 기준 미달 5개(LED 5), 충전부 감전보호와 절연거리 동시
위반 2개(LED 2) 등이다.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66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
복드림(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
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하여 시중 유통을 차단
했다.
소비자단체, 지자체 및 관계부처 등에 리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이 많
이 이용하는 어플(아이엠스쿨, 키즈노트 등)에도 게시하여 리콜정보를 쉽게 접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리콜제품을 발견하면 신고해 줄 것과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교환, 수리, 환급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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