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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2세 유아 납 노출 높아... 노출원은 최다는 식품(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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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1-03-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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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우리 국민의 인체시료(혈액)에 대한 다이옥신류 바이오모니터링 결과, 조사시점인 2010년∼2011년 대비 2017년∼2018년에 체내 노출은 감소했으며 특히 남성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크롬의 경우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으며, 비소는 독성이 낮은 유기비소의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식습관(어패류 섭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31일 식약처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자 152명을 대상으로 체내 노출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지수(BMI) 25 이상인 경우 ▲식품 섭취량(육류, 우유, 알류)이 많을수록 ▲임신 경험이 있는 경우 ▲흡연 등의 요인이 체내 다이옥신류 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다이옥신류는 지방 함량이 많은 식품에 축적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참고로 다이옥신은 체내 흡수되면 잘 배설되지 않고 지방조직에 장기간 잔류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진다.


납을 제외한 수은, 카드뮴, 비소, 크롬 등 4종의 총 노출량이 인체노출안전기준보다 낮아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을 통한 납 노출량은 전 연령대 모두 2010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1세∼2세 유아의 납 노출량(0.58 ㎍/kg b.w./day)은 독성참고값(0.50 ㎍/kg b.w./day)보다 다소 높아 납 노출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세∼2세 유아의 주요 납 노출원은 식품(63%) 및 환경(토양 및 집먼지 19%, 먹는물 15%, 대기 3%)이었는데, 특히 토양 및 집먼지에서 성인(4.5%)에 비해 높은 것은 손이나 물건을 입에 넣고 빠는 행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지속적 식품 모니터링 및 기준규격 재평가, 체내 납 노출 요인 조사 및 환경 오염원 관리를 위한 관계부처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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