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로 전국을 다니면 며칠이 걸릴까? 서울은 80일, 제주는 한달
페이지 정보
본문
[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대비 전체 교통량
이 처음으로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스 교통량은 38.7% 감소
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전국의 교통량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약 2%씩 증가추세였다. 전국 도로
를 성인이 걸어가면 약 3년이 소요되며, 서울은 80일, 제주도는 한 달 동안
쉬지 않고 걸어야 일주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의 전국 교통량을 차종별, 도로 종
류별 및 월별, 지역별, 다양한 교통현황 통계를 집계한 결과, 차종별 교통량
은 승용차 72.2% > 화물차 26.2% > 버스 1.6%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비교 시, 화물차의 교통량은 2.2% 증가한 반면, 버스의 교통량은
38.7% 감소하였다.
버스 교통량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
로 대중교통, 관광, 워크숍 등의 전세버스 운행이 전년 대비 38.7%의 큰 폭
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화물차 교통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온라인 유통시장의 집중으로
물류 수송이 증가하여 전년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로의 종류별(일평균교통량) 차량 증감률은 고속국도 2.1% 감소, 일반국도
0.7% 감소, 국가지원지방도 0.8% 감소한 반면, 지방도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일교통량은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월~4월, 8월, 12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국도 월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1월에는 전년대비 7.1% 증가하였던 반
면, 2월~4월에는 약 10% 감소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10월에는 전
년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반국도의 경우에도 2월~4월, 8월, 12월에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
석되었다.
지역별 교통량을 비교해본 결과 2020년도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경상남도(전년대비 2.5%↓), 충청남도(전년대비 2.1%↓), 전라남
도(전년대비 1.8%↓)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전글식약처, 의약품 등의 표시 광고 집중 점검 21.04.26
- 다음글날씨예보 1시간 단위 체제로... 특정 시간 비가 오는지 쉽게 알수 있게돼 21.04.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