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어떤병??..."정확한 발병기전 밝혀지지 않아"
페이지 정보
본문
[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 도파민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느린 동작, 떨림, 강직 및 보행 장애 등의 운동 증상과 인지기능 저하 및 신경정신 증상 등의 비운동 증상이 발생한다.
참고로 흑질은 대뇌와 척수 사이에 위치한 중간뇌의 한 부분으로 흑색 멜라닌 색소를 함유한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으며, 주로 골격근의 운동 기능 조절을 담당한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른 파킨슨병 환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평워 통계에 따르면 2010년 71,571명에서 2020년 125,927명으로 약 1.8배 증가했다.
파킨슨병의 고통은 환자, 가족 모두의 부담이며, 사회 전반적인 생산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노인성 질환인 뇌졸중 대비 파킨슨병 환자 삶의 질 평균은 14%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 외에 약물, 중금속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아직 정확한 발병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기존의 진단 및 치료방법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파킨슨병 극복을 목적으로 하는 임상연구 수행을 위해 파킨슨병 코호트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호트는 어떤 특성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임. 참여자의 임상자원 수집 및 장기 추적조사를 통해 질병 원인 및 진단법, 치료법 등의 연구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는 곳은 경희대학교병원 등 12개 의료기관이다.
- 이전글독도 실시간 영상 본다 21.08.06
- 다음글국민 90%,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느낀다"... 접종자 98.8%, "방역수칙 잘 준수" 21.08.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