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발생시, 정오부터 18시까지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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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 발생 정오에서 17시까지의 야외활동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31일 경기도 일원 노지(밭) 환경에서 폭염이 한창인 지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비교 관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농민이나 야외 근로자의 폭염 피해 위험을 알리고자 노지(밭) 환경에서 이동식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온과 지면온도를 비교했다.
일변화는 7월 28일 관측했다. 그 결과 낮(12시~17시) 동안 노지(밭)에서 AWS 기온(1.5m 높이)보다 지면온도가 5~18℃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밭)에서 일 최고기온은 15시 40분에 34.7℃를 나타냈으며, 지면온도는 14시 40분에 51.3℃의 최고기온을 보였다.
기온과 지면온도 모두 17시가 되어서도 높은 온도를 유지하였으며, 특히, 지면온도는 40℃ 이상을 유지하였다.
주간 변화는 7월 21일부터 27일사이를 측정했다.
그 결과 노지(밭)에서 일 최고기온이 30℃를 웃돌았다. 평균적으로 7일간 일 최저기온은 23℃(6시경)이며, 최고기온은 34℃(15~17시경)로 나타났다.
일 최고기온은 34.1(7.21. 및 7.26.) ~ 35.3℃(7.27.)의 분포로 폭염 경보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폭염 발생 시 정오부터 18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김매기 등 지면과 가까이에서 하는 영농 및 야외 활동은 매우 위험하니 삼가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아침 저녁에만 일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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