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촌, 예산 늘었지만, 귀산촌 인구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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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지난 5년간 귀산촌 지원 예산은 늘었지만, 반대로 귀산촌 인구는 줄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귀산촌 인구는 5만 9,294명으로, 귀농어‧귀촌 인구(49만 5,766명)의 약 1/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귀산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귀산촌인 창업 및 주택구입자금 융자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예산은 5년만에 50억원(2016년)에서 180억원(2020년)으로 3.6배가 늘었지만, 귀산촌 인구는 6만 9,900명(2016년)에서 5만 9,294명(2020년)으로 약 1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경우 2만 8,241명(2016년)에서 2만 2,658명(2020년)으로 5,586명이 줄어들었다.
최인호 의원은 “산촌에서의 기본적인 창업과 정착을 위한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시행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착 후에도 생활이 불편한 이유 등으로 산촌을 떠나지 않게 교육, 의료, 문화생활 등 다방면의 인프라를 구성하고 투자해야 정착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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