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호남권과 강원권 2단계 이하 안정적 양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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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휴가철 이후 전국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이 완만하게 줄어들던 수도권은 지난주부터 다시 증가 추이로 전환됐으며, 비수도권도 대전, 충청, 부산, 경남, 제주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광주, 호남권과 강원 등은 2단계 이하의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와 휴가철 이동이 맞물리며 유행이 큰 규모로 증가하고 있어 단기간에 유행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광복절 연휴로 인한 후속 영향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부터 지난 14일(토)까지 1주간의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1,780이다.
직전 한 주간의 1,495명보다 19% 증가했다.
유행의 중심지역인 수도권의 경우, 1,077명으로 지난주 937명에서 15%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지난주 703명으로 그 직전 주 559명보다 25.8%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전, 충청지역과 부산, 경남지역, 제주 등은 유행규모가 크고 계속 확산되는 추이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로 그 전주의 0.99에 비해 증가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에 평균 위중증 환자는 377명으로 그 직전 주 347명보다 다소 늘었다.
한 주간의 사망자도 32명으로 그 직전 주 21명보다 늘어나고 있다.
다만,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현재 누적 치명률은 0.97이다.
아직 병상 등 의료체계의 대응여력에는 문제 없으나, 환자 증가에 따라 여력이 감소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지만, 유행규모가 지금보다 더 커지고 장기화되면 적절한 의료제공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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