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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최고 무예서 '무예제보' 등 7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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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1-12-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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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과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2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보물 무예제보(武藝諸譜)1598(선조 31) 문인관료 한교(韓嶠, 15561627)가 왕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기술에 대한 지침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武藝書)이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1592)과 정유재란(1597) 등 일련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군사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효과적인 훈련을 위한 지침서 간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명나라 군대의 전술을 참조해 무기 제조법과 조련술을 군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한글로 해설을 붙여 간행한 것이 이 무예제보이다.

 

1598년 첫 간행된 무예제보초간본은 프랑스동양어대학과 수원화성박물관 두 곳에만 소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에 지정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무예제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전기 무예 관련 서적으로서 희소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책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무예서 중 가장 먼저 편찬되었고 이후 무예제보번역속집(武藝諸譜飜譯續集)(1610, 2001년 보물 지정),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1790) 등 조선 후기 무예서 간행에 많은 영향을 끼쳐 우리나라 무예사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만큼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무예제보7건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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