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주의
페이지 정보
본문
[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시기는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267명(사망 9명)으로 전년 동기간(410명, 사망 6명) 대비해 감소했지만, 이 기간중 1일 평균 환자 수는 3.6명으로 지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자(191명, 71.5%), 65세 이상(121명, 45.3%)이 많았고,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205명, 76.8%)이었으며, 발생 시간은 06-09시(38명, 21.3%), 발생 장소는 실외(216명, 80.9%)에서 높게 나타났다.
저체온증 환자 중 22.4%는 응급실 내원 시 음주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시기에는 노인들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또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 이전글'식품 포장 간소화로 경비절감 탄소배출도 줄인다' 22.02.17
- 다음글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만명 넘어섰다 22.02.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