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3차접종 참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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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및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도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인 점을 강조하며, 접종대상(2차접종 이후 3개월 경과자)에 포함된 신속한 3차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7일 추진단에 따르면 3차접종은 중증·사망을 확실하게 예방하고, 2차접종 후 기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Waning effect)로 인한 감염·확산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인 조치이다.
미국, 독일 등 국외 주요 국가, WHO, ECDC 등 국제보건기구, 관련 분야 전문가들 또한 3차접종을 오미크론 대응에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언급하고 있다.
3차접종의 효과는 국내 역학분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3차접종률이 86.2%로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 확진자 중 발생 비중이 8.5%에 불과, 20~59세 연령층(3차접종률 53.9%) 비중의 1/7 수준이다.
추진단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의 낮은 확진자 발생 비율은 위중증율을 낮추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도 의료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예방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2.0%,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79.8% 낮게 나타났다. 즉, ‘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3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5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된다.
추진단은, 높은 접종률로 접종 완료군에서의 감염이 증가하더라도 중증진행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현저히 낮아지는 점을 통해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3차접종까지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6일 0시 기준 현재 1차접종 4,468만 명(인구 대비 87.1%), 2차접종 4,411만 명(인구 대비 86.0%), 3차접종 2,816만 명(인구 대비 54.9%)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2월말 기준 3차접종 간격(3개월)이 도래한 대상자는 4,077만 명으로, 연령대별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70대가 94.7%로 가장 높았으며, 80대 이상이 93.7%, 60대 89.7%, 50대 74.3%, 40대 57.2% 순이었다.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사람은 사전예약 또는 잔여백신 예약 후 당일접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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