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메밀, 항당뇨 항염증 효과 루틴 다량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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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메일은 오행생식요법이론에 따르면 간장과 담낭을 영양하는 신맛 음식에 해당한다. 보리 귀리 팥 등과 함께 토형이나 금형체질에 이롭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라며, 타 작목과 함께 일년 2모작을 하는데 유용하게 쓰인다.
영양학적으로는 항당뇨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겉 껍질은 베개 등으로 도 쓰인다. 강원도 봉평, 제주도에서는 열매 맺기 이전 메밀꽃으로 경관적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의 종자개량으로 ‘황금미소’라는 쓴메밀 품종이 보급돼 기능성면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황금미소’<사진>는 항당뇨, 항염증 효과가 있는 루틴 함량이 일반 메밀보다 51배 많은 신품종이다. 가공 특성이 우수해 식품 가공용으로 쓰이는데 국수, 묵, 빵, 선식 재료로 쓰여 구수한 맛을 낸다. 차나 음료로 가공돼 널리 보급되고 있다.
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황금미소’는 직립으로 자라고 꽃은 녹색, 줄기는 연홍색이다. 병해에 강하고, 자가수정이 가능해 봄, 가을 연 2회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흰가루병 또는 내도복성에 강하며, 씨알(종실) 생산량(110kg/10아르)은 일반 메밀인 ‘양절메밀’ 품종에 비해 21% 많다.
현재 봉평과 제주 일부에서는 이미 보급돼 차류, 국수, 빵 등은 물론 짜장면에도 들어간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보급종 생산을 위한 증식 단계에 있다며,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원료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밀 주산지인 강원 평창, 제주, 전남 곡성, 경남 의령지역 영농조합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강원 홍천, 전남 진도와 제주 성산을 중심으로 신기술보급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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