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 유행 상존... 올 겨울 다시 큰 규모 유행 가능성도 있어" > 새소식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구글+ 공유

[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고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탈코로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당국은 현재 상황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국민들은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27일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사진>은 이날 오전 기자 브리핑에서 “우리는 코로나19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시기를 보내야 한다”며 “여전히 위기가 끝난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중소 규모의 유행이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어서 코로나 종식에 이른다는 것은 불가능다다”며 “앞으로 당분간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면서 또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겨울철이 다가오게 되면 바이러스 활동력도 강하게 될 것이고 다시 큰 규모의 유행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며 “정부는 이런 하반기의 유행에 대비해서 일상적인 의료체계를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게 정비하고 단계별로 조치계획도 수립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또 “새로운 변이의 발생 가능성도 여전히 있으며, 누구도 새로운 변이 발생 시점 또 특성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만약 새로운 그리스어로 명명이 필요할 정도로 전파력과 치명률이 강한 변이가 나타난다면, 또 예방접종을 무력화시키는 그런 특성을 가진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면 전 세계적으로 또 새로운 유행이 시작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실내에서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또 실내에 오랫동안 머무르고 그런 시간이 좀 늘어날 경우 환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자주 환기를 해야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으로부터 회피할 수 있다” 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쓰기 그리고 손 씻기와 같은 기본방역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60세 이상 고령층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예방접종을 꼭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