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 반달가슴곰, 충북보은까지 이동 > 새소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새소식

멸종위기 1급 반달가슴곰, 충북보은까지 이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2-06-12 09:24

본문

[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지난 겨울 가야산에서 동면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반달가슴곰(KM-53)이 현재 경남 합천에서 충북 보은 지역까지 이동했다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밝혔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반달가슴곰은 지난 20188월 교통사고로 인해 복합골절 수술 후 김천 수도산에 재방사되면서 유명해진 수컷 개체로 지난 3년(2019~2021)간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 등을 서식권역으로 활동했다.

 

올 봄 동면에서 깨어난 KM-53은 약 50일간 가야산, 덕유산, 민주지산 지역에 머물다가 지난 527일부터 기존 활동 지역을 벗어나 새롭게 북쪽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국립공원공단은 KM-53의 목과 귀에 부착된 위치추적장치로 이동 경로를 24시간 추척관찰하면서, 확산 경로 인근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곰을 맞닥뜨렸을 때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개체의 이동 사유는 번식 본능, 먹이 탐색 등 KM-53이 가진 특유의 호기심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전문가 등과 논의하여, KM-53의 이동 상황을 관찰(모니터링)한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개체 관리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소영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인근 민가나 등산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만일 반달가슴곰을 발견할 경우, 시선을 피하지 않고 신속하게 뒷걸음치면서 자리에서 벗어나는 등 행동요령을 따라야 하며, 곰을 목격할 경우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전센터(061-783-9120)에 바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행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마 03175 | 등록일자 : 2007.12.01
대전광역시 서구 대덕대로 233번길 28, 503호(둔산동,국제빌딩)
발행일자 : 1994.10. 07 | 대표전화 : 042-584-5721
자연섭생 오행생식요법 학회 www.osacademy.kr
Copyrights (c) 2011 O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