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이제 환경과 경제 위해 무포장 낱 개로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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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지에스(GS)더프레시 등 유통업체들이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를 20일(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소량, 낱개 단위 구매를 원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대부분 마트에서는 농산물을 여러 개 포장한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좁고, 필요한 수량 이상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농산물을 별도 재포장하여 유통·판매하는 과정에서 포장재 등 폐기물도 부수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소비자단체와 협조하여 현장 반응을 살펴본 결과 소비자는 가구 사정을 고려한 소량 구매 가능, 폐기물 저감 등의 이유로 양파 낱개 구매를 선호하며, 향후 낱개 구매를 확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양파는 산지에서 수확·포장 등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농가 경영 부담이 큰 품목이며, 정부는 농업인력 절감 등을 위해 양파 등 농산물 무포장 형태 유통을 추진 중이다.
소비자는 20일(월)부터 전국 대형마트에 방문하여 양파, 파프리카 등 농산물을 낱개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으며, 정부는 마트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무포장·낱개 형태로 판매 가능한 농산물을 지속 발굴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농산물 전반의 무포장 형태 유통 및 소비가 업계와 소비자에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 전국 확대를 계기로 국산 농산물의 무포장 형태 유통이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소비자는 필요한 만큼만 농산물을 구매하여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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