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화... 수두 풍진 등 다른 감염병 유행 가능 높아"
페이지 정보
본문
[오행생식 김미작 기자] 5월 학교 전면등교 이후 야외활동과 방과 후 활동 등 밀집‧밀접하는 단체 생활이 활발해 짐에 따라 관련 감염병 발생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개학 시기인 봄‧가을철에 유행을 보였던 유행성이하선염, 수두는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단체 생활 중에 감염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년간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개학 시기가 시작되면 환자 발생이 증가하였다가 방학 기간에는 줄어드는 증감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2020년 이후 현재까지 낮은 발생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두<사진>는 학기 중(3∼6월, 10∼12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집단발생 시 학교와 학원‧모임 등을 통해 전파되어 유행 기간이 장기화되고 규모가 커지는 양상을 보여 왔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봄철(3∼6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연중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감소하였던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이 전면등교 이후 2018-2019년 수준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포함하여 ‘3대 예방수칙’ 실천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첫째,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수두 및 MM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 미완료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한다.
둘째, 자주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한다.
셋째, 발열, 발진, 이하선이 부어오르는 등 감염 의심 증상‧징후가 있다면 진료를 받고 감염력이 소실되는 시기에 등교‧등원을 재개한다.
또 코로나19 유행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였던 홍역,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이 해외에서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청장은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험학습 및 야외활동 후에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해 줄 것과 증상 발생 시 등교‧등원 하지 않고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각 가정에서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미접종 소아에 대해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달라고 덧붙였다.
- 이전글군부대 금연응원단 오는 20일까지 모집 22.05.12
- 다음글청와대 개방, 지도구축 위성사진으로 한눈에 22.05.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