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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구팀, "시력교정렌즈 이용 안구피로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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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2-04-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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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송새눈 기자] 고려대학교는 이대학 Christian Wallraven 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시력교정렌즈를 이용한 안구 피로 감소 효과를 발견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렌즈의 설계적 특징으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광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안경을 착용하면서 디지털 화면의 시자극에 의한 피로 및 집중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피로 조절에 관한 시과학 그리고 뇌과학 측면에서의 연구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특히, 증가하는 청소년 근시와 더불어 우리가 디지털 세대에서 마주하고 가져가는 안구피로를 조절한다는 점에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연구진은 특수안경렌즈를 이용하여 시각 자극으로부터 유발된 시각/인지 피로 감소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를 PLoS ONE 저널(SCI. Multidisciplinary Sciences 분야, Rank by Journal Citation Indicator(JCI) Q1에 해당)에 게재하였다.

 

고려대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장시간 가까운 거리에서 모니터를 보거나 책을 읽는 작업은 눈을 피로하게 한다. 피로로부터 신체는 가려움, 또는 하품과 같은 몸의 신호를 통해 우리가 인지하도록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근시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 10명 중 8명이 근시이다.

 

이러한 근시는 각막 곡률증가에 따른 원인도 있지만, 청소년과 같이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신체발달로부터 유발되거나 가속화되는 경우도 해당한다.

 

신체가 성장하듯 눈의 크기 역시 증가하는데, 이처럼 눈의 성장 즉, 안축장a 길이증가에 따른 근시를 축성근시b(Axial Length Myopia)”라 한다.

 

참고로 안축장 길이는 안구의 각막 전면부터 망막까지의 길이로서, 눈의 극과 극간의 거리를 말한다.

 

축성근시는 각막 곡률증가에 의한 일반근시가 아닌, 신체발달과 더불어 나타나는 근시를 말한다. 신체발달이 일어나는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이 이에 해당한다.

 

세계적으로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축성근시로부터 근시 진행속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HOYA와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청소년 근시 억제를 위해 고안된 렌즈를 이용: 집중과 안구피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 타 연구는 안축장 길이에 따른 근시 진행의 억제, 또는 속도 완화에 대한 렌즈의 실효성 측면의 임상적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화면으로부터의 시각 자극에 노출되는 빈도와 시간을 고려하면 피로, 그리고 집중에 영향을 주고 이것은 작업의 효율성까지 고려될 수 있다.

 

따라서, 특수렌즈로부터 안축장 길이증가 완화의 임상적 평가와 동시에 집중피로에 관한 새로운 시각 및 뇌의 신경학적 관점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추가로 진행되고 있는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연구를 통해, 뇌의 신경학적 변화에 관한 새로운 발견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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