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국산 국화 품종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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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우리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가 서울 에이티(aT) 화훼공판장(서초구 양재동)에서 ‘국산 국화 우수 계통, 품종 평가회’를 열린다.
2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에는 소비자, 유통업체를 비롯한 국화 재배 농가, 종묘 업체들이 참여해 우수 품종과 계통에 대해 국내외 시장 보급 가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기존에 개발한 우수 국화 15품종과 새로 개발한 국화 15계통 등 총 30종의 국화가 화려함을 뽐낸다.
특히 2022년 품종 출원한 ‘금빛누리’, ‘반짜기’를 비롯해 국산 대표 품종인 ‘백강(2015년 개발)’, ‘글로리핑크(2013년 개발)’를 활용한 화환과 장례용 제단 등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 25점을 소개한다. 아울러 새로 개발한 다양한 크기의 계통도 소개할 예정이다.
중형 ‘원교B1-208’ 계통은 연한 분홍색 홑꽃으로 생장이 좋고 일 년 내내 잘 자라며 꽃이 일찍 피는 특성(개화반응 주수 7주)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용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인 ‘원교B1-209’ 계통은 주홍색 겹꽃으로 생육이 좋고 색이 안정적이며 기존에 볼 수 없는 꽃색을 지녀 새로운 소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교B1-210’ 계통은 중소형 연노란색 꽃잎에 중심부가 초록색인 아네모네* 형태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꽃 모양을 지녔다. 일 년 내내 꽃색이 안정적이어서 재배 농가와 유통시장에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국화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또 우리나라 절화류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중요 품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까지 스탠다드* 6품종, 스프레이** 91품종을 개발해 보급했다. 국화의 국산 품종 점유율은 2006년 1%에서 지난해 33.9%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4%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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