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개발한 과일 고구마 쌈채소 기획판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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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인 사과와 배, 가을부터 겨울까지 국민 간식으로 손꼽히는 고구마, 연중 소비되는 대표 쌈채소 상추까지. 달콤하고 아삭한 ‘가을 맛’을 소개하는 기획판매전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현대백화점과 함께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 등 12개 점포 식품관에서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판매전에서 선보이는 국내 육성 품종은 △‘창조’ 배 △‘그린시스’ 배 △‘황금배’ △‘감홍’ 사과 △‘소담미’ 고구마 △‘청하랑’ 상추 4품목 6품종이다.
‘창조’ 배는 농촌진흥청이 2009년 육성한 품종으로 평균 무게가 700g 이상으로 큰 편이다. 평균 당도는 13.1브릭스이며, 과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선물용으로 좋다. 판매가격은 2개 11,000원이다.
‘그린시스’는 농촌진흥청이 2012년 육성한 초록색 배다. 과육이 다 익어도 껍질이 초록색을 띤다. 평균 당도는 12.3브릭스이며, 1개당 평균 무게가 460g 내외로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판매가격은 2개 11,000원이다.
농촌진흥청이 1984년 육성한 ‘황금배’는 평균 12.3브릭스의 당도를 나타내며 무게는 470g 정도다. 석세포(배 과육에 있는 작은 알갱이)가 적고 과육이 아삭해 맛이 좋다. 판매가격은 2개 11,000원이다.
‘감홍’ 사과는 농촌진흥청이 1992년 육성한 대과(大果) 품종이다. 무게는 평균 300~400g에 달한다. 평균 당도는 15~16브릭스, 산도는 0.4%이며 특유의 향기가 있다. 상온에서 60일 정도 저장해도 맛 변화가 거의 없다. 판매가격은 4개 19,000원이다.
‘소담미’ 고구마는 농촌진흥청이 2020년 육성한 품종이다. 고구마를 쪘을 때 단맛의 정도(감미도)가 19.1로 일본 품종 ‘베니하루까(16.1)’보다 달고 육질이 부드럽다. 판매가격은 1봉(700g) 6,500원이다.
‘청하랑’ 상추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2021년 육성한 품종이다. 어른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잎이 두껍다. 아삭한 식감으로 샐러드용으로 좋다. 판매가격은 1봉(150g) 3,000원이다.
조은희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소비자와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통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우수 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판매전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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