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궁궐과 왕릉에서 즐기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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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문화재청은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창경궁 보름달 행사, 국립무형유산원(전주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문화재청에 따르면 산하 궁능유적본부는 추석 연휴기간(9.9.~9.12./4일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당초 월요일이 휴관일인 궁능 유적기관(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세종대왕유적, 조선왕릉)은 9.13.(화)에 휴관하며 경복궁과 종묘는 기존대로 화요일 휴관한다.
또한, 창덕궁 달빛기행(9.1.~10.28. 중 목~일 운영)과 창덕궁 후원 관람 등 예약제로 운영되는 관람은 무료개방에서 제외된다.
창경궁관리소는 9월 8일부터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운영한다.
모형 보름달이 설치되는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한가위의 정취를 느끼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비가 오는 날은 행사를 운영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cgg.cha.go.kr)을 참고하면 된다.
이외에도 지난 2002년에 첫 시행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문화재청의 고궁 대표 문화행사도 추석 기간 중 변함없이 만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체험행사 「무형유산 풍류」를 추석 당일인 9월 10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운영한다.
전통놀이 운영요원의 지도 아래,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비석치기, 투호, 죽방울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놀이 꾸러미로 만드는 천연 염색 손수건과 전통문양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판소리와 장구 배우기 체험도 진행된다. 「무형유산 풍류」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비가 올 경우엔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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