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노출된 지면 온도, 지상 1.5m 높이 온도보다 10도씨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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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아스팔트와 녹지의 기온 차이는 평균적으로 3.1℃였고, 특히 햇볕에 노출된 지면의 온도는 지상 1.5m 높이의 온도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청은 다양한 환경에서 기온을 관측하고 국민 눈높이의 기상정보를 생산하고자, 지난 9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다.
이번 관측에 활용된 장비는 기상청의 검정을 받았으며, 도로는 기상관측차량, 녹지는 이동형 자동기상관측장비(AWS, Automated Weather Station)로 측정했다.
14시~16시에 도로에서 관측된 기온이 녹지에서의 기온보다 평균적으로 3.1℃ 높았고, 최고기온은 3.9℃만큼 높았다. 특히 도로 바로 위, 노면에서 관측된 기온은 45.5℃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온(1.5m)에 비해 11.2℃만큼 높았다.
기상청은 따라서 폭염이 예상되면, △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가벼운 옷차림에 물병을 휴대하는 등 준비가 필요 △ 그늘, 녹지 등에서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하며,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적극적으로 이행 △ 농작업 시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 일사에 노출된 지면 부근의 온도는 평균적인 성인의 키에서 느끼는 기온보다 10℃ 이상 높으므로 낮은 높이에서의 밭일 등 작업에 주의하고, △키가 작고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폭염에 활동을 자제하도록 보호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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