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 김장용 배추와 무 심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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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신문 편집부] 지리한 장맛비가 멈추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지만, 시간은 흘러 절기상으로 7일은 가을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다.
입추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이다. 입동 전까지의 기간을 흔히 가을이라고 한다. 중복과 말복사이에 위치하는데, 대체로 말복을 지나면 무더위도 한 풀 꺾인다. 참고로 올해 말복은 광복절 전날인 14일이다.
입추 무렵에는 벼가 익는 시기이다. 이때 태풍이나 비가 많이 오면, 한해 농사를 망치기 때문에 농부들은 마음을 조리는 시기이기도 했다. 나라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날이 계속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기청제’를 지냈다.
또한 입추는 겨울철 먹을 음식인 김장용 배추나 무를 심는 시기이기도 했다.
이맘때쯤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은 대표적으로 옥수수와 감자가 있다. 채소류는 날씨 때문에 주로 고랭지 지역에서 나온다.
옥수수와 감자는 오행생식요법이론에 따르면 심포장 삼초부를 영양하는 떫은맛 음식에 속한다. 찌거나 구워서 먹으면 맛도 영양도 그만이다. 특히 옥수수의 경우 갓 따서 생으로 먹어도 단맛이 입안을 감돌만큼 맛도 영양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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