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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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하였으며,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이해 기준 악성신생물(암)으로 인한 사망은 8만2,688명으로, 전체 사망의 26.0%이며, 심뇌혈관질환은 5만4,176명(17.0%), 만성호흡기질환은 1만4,005명(4.4%), 당뇨병은 8,961명(2.8%)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 및 2019년 기준의 전년 대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여,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증가하였으나, 건강위험요인 중 음주, 비만의 관리 수준은 여전히 정체 또는 악화되었다.
2020년의 성인 현재 흡연율은 20.6%로 2010년 대비 6.9%p 감소하였으나,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14.1%로 지난 10년간 12~14%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만 유병률은 38.3%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의 고령화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지속 증가 중이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71조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5.0%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20년 기준, 전년 대비 약 1조 원 증가하여, 전체 인구의 만성질환 진료비 증가에 크게 기여하였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질병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만성질환별 예방관리수칙 준수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평소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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