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의 원인과 예방법은? ... 오행상 어떤 음식이 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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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이다. 쉽게 말하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를 의미한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에는 가볍게 넘어지거나, 심지어 재채기를 하거나 가구에 부딪히는 정도의 가벼운 충격으로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골다공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7년 91만3,852명에서 2021년 113만8,840명으로 22만4,988명 (24.6%)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5.7%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6만5,635명으로 2017년 5만5,909명 대비 17.4%(9,726명), 여성은 2021년 107만3,205명으로 2017년 85만7,943명 대비 25.1%(215,262명) 증가하였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신체의 노화와 성호르몬의 결핍, 특히 여성에서는 폐경기에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중요한 원인이다.
이외에도 골형성 작용보다 골흡수 작용을 촉진시키는 여러 질환들이나 유전, 환경적인 요인들이 골다공증 발생에 원인이 될 수 있다.
60대 이상에서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신성재 교수에 따르면 뼈는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변하는 장기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몸에서는 오래되고 낡은 뼈는 소실되고, 소실된 부위로 새로운 뼈가 자라서 교체가 된다.
이러한 작용을 각각 골흡수, 골형성이라고도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1년마다 전체 뼈의 10%가 새로운 뼈로 교체되며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는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고 한다.
우리 몸이 성장하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까지는 골형성이 골흡수보다 월등하게 일어나서 점차 골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30~50세 까지는 골형성과 골흡수가 일어나는 정도가 평형을 이루면서 골량이 유지가 된다.
50세 이상에서는 골흡수 정도가 골형성 정도보다 많아지면서 남여 모두에서 골량이 감소하며 남성은 완만하게 감소하는데 반해 여성에서는 특히 50~60대에 급격한 골소실이 일어나게 된다.
과거에는 골다공증을 '소리없는 뼈도둑'이라고 불렀다. 대부분의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뼈가 부러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키가 점차 줄고 허리가 굽는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골밀도 검사를 하였을 때 골다공증으로 처음 진단되기도 한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특별한 충격이 없이 척추뼈에 압박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런 경우 등이나 허리가 굽거나 주변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절부위 주변에 신경이 눌리면서 신경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 골절 이외에도 팔이나 손목, 대퇴부나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려져 있다시피 충분한 칼슘 섭취와 적절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1일 800~1000mg의 칼슘 섭취와 1일 800IU 이상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건강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하며 적절한 단백질 섭취 및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위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식품, 술, 담배, 탄산음료, 커피, 등은 뼈 소실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으며,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은 골밀도를 높여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오행생식요법 이론에서 골다공증은 신장과 방광의 수기운 부족으로 설명한다. 나이가들면서 수기운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라는 것이다. 도움되는 음식은 짠맛 음식이다. 검정콩, 죽염, 미역 등 해조류, 돼지고기, 밤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얼굴이 동그란 토행 체질이나 역삼각형인 화형체질은 짠맛 식품에 더욱 신경쓸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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