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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 동일 용량당 가격제품 최대 11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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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3-0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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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핸드크림 시험 결과, 피부 보습 유지성능과 사용감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동일한 용량당의 가격은 제품 간에 최대 11배 차이를 보였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위생을 위한 잦은 손 씻기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거칠어진 손의 보습을 위한 핸드크림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핸드크림 10개 제품을 시험했다.

 

시험 결과, 제품 사용 후 피부의 보습 유지성능과 제품을 바를 때 느껴지는 발림성, 촉촉함, 끈적임 등의 사용감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명을 표시하지 않아 관련 규정에 부적합했고, 10당 가격은 제품 간에 11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 보습 유지성능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핸드크림을 바른 후 피부 표면의 보습 유지성능을 확인한 결과, 10개 제품 모두 핸드크림을 사용한 지 2시간 뒤 피부 표면의 수분 함유량이 사용 전보다 증가했다.

 

이 중 뉴트로지나의 인텐스 리페어 핸드크림과 니베아의 모이스처 케어 올리브 핸드크림’, 이니스프리의 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 3개 제품은 보습 유지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할 때 느껴지는 발림성, 촉촉함, 유분감, 끈적임은 제품 간의 차이가 있어 개인별 피부의 건조한 정도와 제품 사용 빈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사용감은 5점에 가까울수록 해당 항목이 피부에 느껴지는 정도가 높거나 많음을 의미한다.

 

발림성은 1.7~4.6점이었으며, 바세린의 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 앤 스트롱거 네일 로션4.6점으로 매우 고르게 펴 발라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촉촉함은 2.4~4.0점이었으며, 바세린의 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 앤 스트롱거 네일 로션4.0점으로 매우 촉촉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분감은 3.0~3.6점으로 네이처리퍼블릭의 핸드 앤 네이처 시어버터 핸드크림과 이니스프리의 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 2개 제품이 3.6점으로 피부로 느껴지는 유분감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끈적임은 2.4~3.7점이었으며 뉴트로지나의 인텐시브 리페어 핸드크림3.7점으로 피부로 느껴지는 끈적임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중금속, 살균보존제 등 안전성 항목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 비소 등 중금속 6성분과 트리클로산, 메칠파라벤 등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살균보존제 16성분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화장품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핸드 앤 네이처 시어버터 핸드크림과 바세린의 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 앤 스트롱거 네일 로션’ 2개 제품은 제품에 함유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표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으나 해당 성분명을 표시하지 않아 관련 규정에 부적합했다. 이들 해당 2개 사업자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의 표시개선 계획을 회신해 왔다.

 

10당 가격은 제품 간에 11배 차이를 보였다. 시험 대상 제품의 10당 가격은 꽃을 든 남자의 우유 핸드크림375, 바세린의 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 앤 스트롱거 네일 로션533원 순으로 저렴했고, 이솝의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밤4,133, 록시땅의 ‘2022 시어버터 드라이 스킨 핸드크림3,733원 순으로 비싸 제품 간에 최대 11배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핸드크림 구매 시 종합결과표의 보습 유지성능과 사용감, 가격정보를 참고하여 자신의 피부 상태와 핸드크림의 사용빈도 그리고 선호하는 사용감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제품 표시와 관련하여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고, 관련 내용을 관계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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