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방사선 종사자 개인피폭선량, 선진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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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방사선관계 종사자는 10만 1,964명으로, 지난 5년간 약 21%(1만 7,69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관계종사자 중 방사선사, 의사, 치과의사 비율이 72% 차지했다.
방사선관계종사자의 1인당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0.38 밀리시버트(이하 mSv)로 전년 대비 약 5% 감소했다. 여기서 피폭선량을 측정하는 단위인 ‘밀리시버트’는 인체 조직 및 장기의 방사선민감도를 반영한 방사선량의 측정단위(국제표준단위계)이다.
직종별 연간 평균 피폭선량은 방사선사가 0.82 mSv로 가장 높고, 의사 0.28 mSv, 간호조무사가 0.24 mSv 순였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연간 선량한도(50 mSv)의 1/100 이하 수준이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다. 피폭선량 지속적 감소를 위해 종사자 인식개선 제고 및 안전관리수칙 준수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1년도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4만 2,527개 의료기관에서 진단방사선분야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10만 1,964명으로, 지난 5년간 평균 약 5% 씩 증가하였다.
방사선관계종사자 중 방사선사(30,945명, 30.4%), 의사(22,951명, 22,5%), 치과의사(19,720명, 19.3%), 세 직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72% 이상이다.
2021년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은 0.38 mSv(전년 대비 5%(0.02 mSv) 감소)로, 이는 연간 선량한도(50 mSv)의 1/100 이하 수준이지만, 선진국의 의료방사선 종사자 연평균 방사선피폭선량*과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이다.
참고로 프랑스 0.27 mSv(’21년), 일본 0.28 mSv(’21년), 독일 0.34 mSv(’20년), 캐나다 0.08 mSv(’18년)이다.
직종별 연간평균피폭선량은 방사선사가 0.82 mSv로 가장 높고, 의사 0.28 mSv, 간호조무사가 0.24 mSv로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직종 중 치과위생사는 0.13 mSv로 가장 낮은 선량값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줄이기 위해 2023년에 첫 시행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보수교육 이수, 방사선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2021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 확인은 질병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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