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세정제·외음부 세정제, 똑똑하게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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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생식 김미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의 질 내·외부 치료 또는 질 내부 세정(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외음부의 세정(화장품)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구별 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정보 제공은 시중에서 일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이 질 세정제와 유사한 용기나 포장 형태로 유통·사용되고 있어 물품별로 사용 목적에 맞게 소비자가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구별 방법
(의약품) 질염 등 질병의 치료·경감·처치 등을 위해 의약적 효능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질 내·외부에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기기) 질 내부의 세정 목적으로 물(정제수)과 같이 의약적 효능이 없는 액상 성분이 질 세정기와 함께 구성돼 질 내부에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질 세정기 단독으로도 의료기기이다.
(화장품) 외음부의 세정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제품으로 질 내부에는 사용할 수 없다.
◇ 사용 시 주의사항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가 아닌 경우 식약처가 품질과 안전성과 효과성(성능) 등을 확인하지 않은 제품이므로 질 내부에 사용하면 안된다.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은 질염 치료, 질 세정 등의 효과(성능)가 검증되지 않았으며, 질 내부에 사용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질 내부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질염 치료 또는 질 세정 등으로 허가된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현황은 식약처 대표 누리 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사용 목적에 따라 확인 후 선택해 사용하거나 전문가와 상의 후 선택한다.
참고로 식약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화장품인 외음부 세정제의 주의사항에 ‘외음부에만 사용하며, 질 내 사용하지 않도록 할 것’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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